충주 수안보 영하 18.8도…충북, 한랭 질환도 속출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음성 영하 17.7도, 제천과 괴산 영하 16도, 충주와 영동 영하 15도를 기록했다.
충주시 수안보면은 이날 오전 4시30분 수은주는 올 겨울 가장 낮은 영하 18.8였다.
최근 계속된 한파로 괴산과 청주에 사는 70~80대 노인 3명이 저체온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등 한랭 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그동안 계량기 13개와 수도관 1곳이 동파했다고 도는 전했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도와 도내 11개 시·군은 공무원 등 277명을 비상 2단계 재난안전 근무에 투입하고 있다. 이 지역 노숙인 578명을 위한 응급 잠자리 8곳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수시 한파 대책회의를 하면서 도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한 교량, 터널, 고갯길 등 결빙 취약 구간 순찰과 제빙 작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