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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스테이트, 세컨신드롬과 DX형 셀프 스토리지 사업 제휴

등록 2022.12.19 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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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창고 다락' 운영사 세컨신드롬

도심보관물류 서비스 강자 투자제휴

KT그룹 인프라·ICT 부동산 기술 접목

KT에스테이트와 세컨신드롬이 전략적 투자 제휴를 통해 ‘미니창고 다락’의 시장 확대와 ICT기술을 접목한 운영관리 고도화로 DX형 셀프스토리지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제공=KT에스테이트) *재판매 및 DB 금지

KT에스테이트와 세컨신드롬이 전략적 투자 제휴를 통해 ‘미니창고 다락’의 시장 확대와 ICT기술을 접목한 운영관리 고도화로 DX형 셀프스토리지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제공=KT에스테이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KT에스테이트가 개인보관물류솔루션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프롭테크 기업 세컨신드롬과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에스테이트는 세컨신드롬 최초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세컨신드롬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키고, KT그룹의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을 세컨신드롬의 운영 노하우와 접목해 DX형 셀프 스토리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KT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도심 빌딩에 '미니창고 다락'으로 활용 적합한 공간을 발굴해 신규지점을 확대하고, 보관 물류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KT에스테이트의 '통합관제플랫폼', KT의 디지털 물류 등 KT그룹이 보유한 부동산 ICT 솔루션과 다락의 무인 운영 시스템인 '다락 인공지능(AI) 관제솔루션'을 접목해 관리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KT의 순찰·배송로봇도 적용해 무인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고객 서비스도 차별화할 계획이다.

셀프 스토리지는 의류, 취미용품, 생활용품 등 보관이 필요한 물품을 독립 공간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언제든지 필요한 물품을 찾을 수 있는 소비자 중심 보관서비스다. 경기 사이클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이익이 발생하는 경기방어적 성격의 사업으로 선진국에서는 대표적인 투자 상품으로써 각광받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19년 기준 395억 달러, 한화 약 5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태동기로 최근 세컨신드롬을 필두로 ICT 기술을 접목한 쾌적하고 편리한 개인형 보관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미니창고 다락'은 국내 1위 개인 물품-픽업-보관-딜리버리의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다. 세컨신드롬은 '미니창고 다락'의 웹 및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하고 KT와 협력해 보안, 관제, 항온·항습 등 ICT 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다 지점을 보유한 셀프 스토리지 사업자로 도약했다.

최근에는 KT그룹(KT SCM전략실)이 후원하는 K-Champ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 임채환 전무는 "국내 셀프 스토리지 시장은 선진국 사례에서 보듯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시장으로 KT그룹의 공간 활용을 통해 자산 가치 제고는 물론 셀프스토리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세컨신드롬의 무인 운영 노하우와 KT 그룹의 부동산 ICT기술을 통해 보관업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미니창고 다락의 다년간의 무인 운영 노하우와 KT 그룹의 ICT 기반의 부동산 사업 역량을 접목하면 빠르게 다락의 지점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락 생태계 구축을 통해 개인 보관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다채로운 고객 편의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에스테이트는 이번 협약 외에 AI 자동기획설계 기업 '에디트콜렉티브', 부동산 메타버스 기업 '평행공간' 등 올해 3건의 유망 프롭테크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ICT기반의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향후 제휴 기업들과의 프롭테크 솔루션을 집결하고, 도심보관(세컨신드롬), 코리빙(트러스테이), 업무공간(알리콘) 등 공간 콘텐츠가 종합된 새로운 부동산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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