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에 애도…"지원 검토"
[아즈마=AP/뉴시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지카흐라만마라슈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시리아 이들리브주 아즈마에 있는 건물이 무너져 있다. 이 지진으로 최소 42명이 숨졌으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3.02.06.
5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오늘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파괴적 지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미 국제개발처(USAID)와 기타 연방 정부에 미국의 대응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부연했다.
또 "우리는 튀르키예 정부와 협력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과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6일 오전 4시17분(한국시간 10시17분)께 튀르키예 남부 핵심 산업도시인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지역 일대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약 10분 뒤인 오전 4시26분에는 규모 6.7의 여진이 이어졌다.
튀르키예 재난당국은 튀르키예에서만 76명이 사망하고, 440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선 최소 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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