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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들어서나…건축허가

등록 2023.02.06 16:40:49수정 2023.02.06 16: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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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조감도

[인천=뉴시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조감도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남동구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남동구는 최근 창고형 대형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립과 관련, 건축 허가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남동구 구월동 3만2007㎡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연면적 4만8680㎡의 창고형 대형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제9회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마트가 신청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축허가를 심의한 뒤 조건부로 심의를 의결했다.

당시 건축위원회는 이마트 측에 착공 전 대규모 점포 등록을 조건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트레이더스를 건립하려는 이마트의 계획은 2차례 제동이 걸린 바 있다. 남동구가 트레이더스 건립과 관련, 건축심의를 보류한 데는 사업 예정지에서 직선거리로 4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구월도매전통시장’이 있다.

구월도매전통시장은 ‘전통상업보존구역’에 포함된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전통시장과 전통상점 인근 1㎞ 이내에는 대형마트 등이 들어설 수 없다. 다만, 건축심의 요청 과정에서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방안 계획서 등을 함께 제출하고, 지자체는 이를 평가해 전통시장 상권 침해 가능성을 따진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건립과 관련, 건축허가가 통과된만큼 대규모점포 등록 등 건축위가 제시한 조건 이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마트가 제출한 건축계획을 허가했다”며 “대규모점포 개설신청이 들어오면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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