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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횡단보도 우회전 사망사고…70대, 버스에 치여 참변

등록 2023.02.14 18:33:57수정 2023.02.14 18: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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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신호등 없는 곳, 인도와 교통섬 잇는 횡단보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인근에 우회전 차량 주의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경찰청은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 신호를 위반하면 처벌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위반 시 도로교통법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0일 미만의 구류로 처벌될 수 있다. 2023.01.1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인근에 우회전 차량 주의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경찰청은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 신호를 위반하면 처벌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위반 시 도로교통법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0일 미만의 구류로 처벌될 수 있다. 2023.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서울의 한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버스기사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을 버스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가 난 횡단보도는 보행신호등이 없는 곳으로 인도와 교통섬을 잇는 횡단보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우회전하면서 일시정지를 하지 않은 채 주행하다 보행자를 살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부터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자는 우회전 시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보행자가 없는지 살핀 뒤 주행을 해야한다.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에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뿐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포함되면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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