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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팬카페 "尹부부 사진 '활쏘기' 행사 단체 경찰 고발"

등록 2023.02.15 11:13:14수정 2023.02.15 14: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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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 서초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발 예정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죄도 적용

"초등생까지 활쏘기 참여시켜… 아동 정신적 학대"

[서울=뉴시스]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민족위)가 지난 11일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제 26차 정부 규탄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활쏘기 이벤트를 열었다.(사진=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2023.02.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민족위)가 지난 11일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제 26차 정부 규탄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활쏘기 이벤트를 열었다.(사진=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2023.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과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이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진을 향해 장남감 활을 쏘는 이벤트를 연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민족위) 측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민족위를 명예훼손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김건희 여사 팬카페인 건승코리아에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활쏘기를 한 민족위를 명예훼손과 아동학대로 고발 예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난 11일 민족위는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제 26차 정부 규탄대회'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장관을 향해 활쏘기 이벤트를 열었다"며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활쏘기에 참여시켜 혐오심과 테러를 조장하는 등 아동에 대한 정신적 학대까지 자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대한민국 대통령과 영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민족위를 이적 단체로 국정원에 신고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들은 "위 단체의 지난 행적이 반국가적인 이적단체임이 매우 의심스럽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대통령과 영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가 전복을 획책하는 것이 아닌지 철저하게 수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장난감 활쏘기 이벤트 당시 인형 뒤로는 윤 대통령의 얼굴이 한가운데 있는 과녁과 함께 '난방비 폭탄', '전쟁위기', '깡패정치', '친일매국' 등 문구가 인쇄된 현수막이 걸려있었다고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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