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협 중앙회 전남으로"…전남 시·군 의장들 한목소리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농·수협 전남 이전 건의안 제출
15일 전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서 '이전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장성=뉴시스]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이 15일 장성군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제278회 전라남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안건으로 '농협·수협 중앙회 본점 전남 이전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사진=나주시의회 제공) 2023.02.15.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이 '빛가람(나주)혁신도시 시즌2' 초석을 놓을 농협·수협 중앙회 본점 전남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나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이상만 의장이 장성군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제278회 전라남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안건으로 '농협·수협 중앙회 본점 전남이전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건의안에는 '농협·수협 중앙회의 주된 사무소를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 지역인 전남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할 것',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수립하고, 농민과 어민의 곁인 전남에 농협·수협 중앙회를 이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제안 설명에서 이상만 의장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둔 과거 노무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계획은 이제 혁신도시 시즌2로 더 큰 완성과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어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의 주요 사무소를 서울특별시에 두도록 한 관련법을 전남 이전이 가능하도록 신정훈 국회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한 만큼 조속히 개정돼야 한다"면서 "국가균형발전과 농어업 진흥 기본 원리에 입각해 전국 최대의 농·어도인 전남에 주요 사무소를 이전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전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정기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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