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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 이륜차 렌탈 전문기업 '타요타'와 MOU

등록 2023.03.17 08: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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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 이륜차 렌탈 전문기업 '타요타'와 MOU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R모터스는 이륜차 렌탈 전문 기업 '타요타'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륜차는 배달 대행 시장에서 리스와 렌탈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KR모터스는 이번 MOU로 이륜차 렌탈 시장에 진출한다.

KR모터스에서 렌탈 상품으로 준비한 제품은 지난해 출시 직후 바로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K-WIN125'이다. 통합-전기 하이브리드 기술과 공회전 스탑앤고(STOP & GO)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일반 스쿠터에 비해 장시간 운행해도 피로감이 덜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KR모터스는 타요타를 통해 독자 개발한 전기이륜차인 이루션(e-lution)을 중심으로 검증된 기종을 선별해 구매 부담이 없는 렌탈 서비스로 전기이륜차 보급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전기이륜차의 경우 높은 가격이 구매에 부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정부보조금을 받더라도 소비자들은 150만~300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하므로 내연기관 대비 낮은 유지비에도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나 구매 부담이 없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초기 비용 부담이 없고 임대 기간 전문가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KR모터스가 렌탈사업을 위해 준비한 이루션은 내연기관 125cc급 이상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환경부 보조금 지급대상 품목(전기이륜차) 중 출력·주행거리 등에서 월등한 성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렌탈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재철 KR모터스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배달 대행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과거와는 달리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보험이나 관리 측면의 수고로움을 덜 수 있는 렌탈 시장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KR모터스의 렌탈 사업 진출은 렌탈 상품의 장점과 혜택을 명확히 이해하는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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