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구룡포 대게축제 재개...구룡포로 어서오시‘게’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개최

대게 할인 이벤트, 무료 시식, 인기가수 공연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대게 생산의 중심지인 구룡포에서 대게축제인 '2023 구룡포 어서오시'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은 포스터.(사진=포항시 제공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지난 4년 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던 경북 포항시 ‘구룡포 대게축제’가 다시 열린다.

  포항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대게 생산의 중심지인 구룡포에서 대게축제인 '2023 구룡포 어서오시'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구룡포 대게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들이 품질 좋은 대게와 붉은대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오랜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25일 오후 5시 개막식에서 ‘대게 축제 거리 퍼레이드’와 구룡포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주제공연 ‘Fiery Dragon:구룡의 비밀’을 만나 볼 수 있다.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표현한 ‘라인로켓 퍼포먼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미스트롯 시즌1 출신 가수 정미애를 비롯 인기 트로트 가수 박성연, 민영화 등이 출연해 개막 축하공연을 한다.

행사 기간 중 구룡포 해양 문화탐방 프로그램인 ‘연오세오호 타고 구룡포 한 바퀴!’, ‘구룡포엔 꽝이란 없다’ 룰렛 3종 게임, ‘대게 무게를 맞혀라’ 대게골든벨, 구룡포 스탬프투어 등 관광객 참여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 장소인 구룡포 아라광장 인근에는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일본인가옥거리와 과메기 문화관,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최고의 주말 가족여행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철영 시 수산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대게 축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돌아왔다”며 “구룡포 대게의 참맛과 구룡포의 역사, 문화를 동시에 즐겨보는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