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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1위 되토록 지원"…이재용 "과감히 투자할 것"

등록 2023.04.04 18:44:49수정 2023.04.04 19: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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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尹 말씀 듣고 깊숙한 곳서 울림"

尹, 방명록에 '도전과 혁신을 응원한다'

[아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04.04. photo1006@newsis.com

[아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삼성디스플레이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정부 역시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견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첨단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세계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한 충남에서 오늘,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4조1000억 원의 대규모 신규 투자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견지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대통령님께서 얼마 전 '나라를 위해 미래를 생각하는 게 정치인의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직접 듣고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울림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저희도 나라의 미래를 위해 첨단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기술개발 노력을 한순간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는 지난달 약속드린 60조원 지역 투자의 첫 이행이란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충남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의 4분의 1 을 생산하는 지역"이라고 했다. 또 "삼성 디스플레이의 발전이 곧 충남의 발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투자협약식에 이어 OLED 모듈라인을 시찰했다. 대통령은 "현장에 와서 직접 보니까 첨단산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듈동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아산캠퍼스에 도착한 뒤 OLED 패널로 된 방명록에 '삼성 디스플레이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합니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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