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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맨' 황철순 "구설수로 손해배상만 26억…부부관계 악화"

등록 2023.06.17 17: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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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징맨 황철순! 아내 폭행 사건의 전말과 관재수까지?! 용감한 무당들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캡처) 2023.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징맨 황철순! 아내 폭행 사건의 전말과 관재수까지?! 용감한 무당들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캡처) 2023.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얼굴을 알린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구설수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황철순은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6일 공개한 '징맨 황철순! 아내 폭행 사건의 전말과 관재수까지?! 용감한 무당들 EP.4'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의 아내 폭행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3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철순이 아내 A씨를 폭행했다는 영상이 퍼져나갔다. A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됐다"는 글과 함께 눈 주변이 멍든 사진을 공개하면서 가정 폭력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후 A씨는 남편의 폭행은 사실이 아니고 연출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황철순은 자신의 아내가 이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집사람이 주변 사람을 거르는 방법이 있다. 굉장히 자극적인 사진을 이 사람만 볼 수 있게 올리고, 또 어떤 영상을 이 사람만 볼 수 있게 올린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올린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이간질하는 지인을 찾으려 했는데, 그 지인이 이걸 방송에 제보하고 인터넷에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철순은 "이 영상을 유포한 사람은 나와 동업한 친구인데, 이미지 실추로 손해배상 청구하려고 제보했더라"며 동업자가 돈을 목적으로 영상을 유포하고 기자에게도 제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친구가 제보한 것인지 알 수 있다"며 "이 친구만 볼 수 있게 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친구는 자신이 끝까지 아니라고 부인했다. 사람을 걸러내는 방식이 독특했는데, 저희는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은 몰랐었다"고 덧붙였다.

구설수로 인해 어떤 피해를 받았는지 질문을 받은 황철순은 "지금 제가 하는 사업의 손해배상만 26억원"이라고 답했다. "입증된 혐의는 없는데, 인터넷이 많이 무서운 시대라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철순은 "아내한테도 '왜 그때 신중하지 못했었냐'고 했다. 그 사건 때문에 요즘 마찰이 심하다. 경제적인 게 흔들리다 보니까 굳이 안 싸워도 될 일로 마찰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황철순은 2011~2016년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코너 사이에 징을 치는 '징맨'으로 활약했다. 피트니스 모델 A씨와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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