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내와 호흡 맞춘 양지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등록 2023.06.18 17:36: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장동규와 나카지마 케이타 추격 뿌리쳐

지난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이어 2승

[서울=뉴시스]양지호 2번홀 티그라운드 아내와 즐거운 대화. 2023.06.18.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지호 2번홀 티그라운드 아내와 즐거운 대화. 2023.06.18.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캐디를 맡은 아내와 호흡을 맞춘 양지호(34)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지호는 18일(한국시간) 일본 지바의 이즈미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1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지호는 이날 보기를 1개 범했지만 12번홀 이글을 비롯해 버디 5개 잡아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양지호는 전날 공동 선두 장동규와 나카지마 케이타(일본)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에 골인했다.

양지호는 지난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 통산 2승째를 챙겼다.

1989년생인 양지호는 200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로 입회했다. 200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그는 2012년 일본투어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 노빌컵에서 우승했다.

[서울=뉴시스]양지호 2번홀 세컨 샷. 2023.06.18.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지호 2번홀 세컨 샷. 2023.06.18.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지호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 투어에서 활동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위해 한시적으로 창설된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 양지호는 2015년 군인 신분으로 KPGA 챌린지투어 4회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2부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양지호는 이번 대회에서 캐디를 맡은 아내와 호흡을 맞췄고 통산 2승을 일궈냈다.

나카지마 케이타가 19언더파로 2위, 사토 타이헤이가 18언더파로 3위, 장동규가 17언더파로 4위에 올랐다.

송영한이 14언더파로 공동 8위, 박성현과 배용준, 신상훈이 13언더파로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