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윤 대통령에 "우크라 불법 침략 비판 감사"

"북한 핵·미사일 위협, 나토와 세계에 큰 영향"

"이렇게 다같이 규범기반 국제질서 지켜가야"

윤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과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 문서 들고 기념촬영
[빌뉴스(리투아니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장인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LITEXPO)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 문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한국은 나토의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며 "대통령께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 침략을 비판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정상회의가 개막한 이날 리투아니라 빌뉴스에서 윤 대통령과 만나 "한국의 협력은 저에게 아주 가치 있다. 안보는 더 이상 지엽적인 것이 아니라 글로벌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도 저희 나토 동맹국들과 전세계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해서 저희가 다같이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지켜나갈 수 있어야 할 것이고, 또 이번 계기에 저희가 ITPP(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하게 되는데 이게 저희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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