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호우 인명피해 심한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 급파
세종·충북·충남·경북·전북 등에 파견
주민 신속 대피·비탈면 붕괴 점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15일 충북 청주시 무심천에 설치된 구조물이 집중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겼다. 이날 청주에는 198.2㎜의 폭우가 쏟아졌다. 2023.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어젯밤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 6개 반을 15일 급파했다.
현장상황관리관은 세종, 충북 충주, 충남 청양·논산, 경북 예천·문경·봉화·영주, 전북 전주에 파견됐다. 이들은 비탈면 붕괴 대비 점검·대피 지원단을 구성했는지 점검하고 붕괴 우려가 큰 지역에서 주민의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대피 장소가 사전에 지정됐는지 여부와 함께, 구호 물품 준비 상황, 군·경찰·소방 등 현장 대응 요원 출동 태세도 확인한다.
앞서 현장상황관리관은 올 장마철이 본격 시작된 이후 12일과 14일에 현장에 나가서 대통령, 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지시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한 바 있다.
한창섭 차관은 이번 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더 이상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이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이미 약해져 있고, 하천변 등 저지대 범람 위험이 큰 만큼, 정부는 자치단체와 함께 사전 통제와 긴급 안전조치, 주민대피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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