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공주, 부여, 청양 특별재난지역 선포…힘 쓸 것"
17일 청양 수해 현장서 "민관군 모두 하나 돼 위기 극복 할 것"
[뉴시스=청양]충남 청양군 수해 현장에서 피해 상황 설명을 듣는 (왼쪽)정진석 의원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2023.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송승화 기자 = 전례 없는 충청권 대홍수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공주, 부여, 청양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강하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17일 충남 청양군 수해 현장에서 만난 정 의원은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집중호우로 집과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며 "민관군이 하나 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구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며 주민께서는 용기 잃지 말고 하나 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공주, 부여, 청양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근 통화했으며 공주, 부여, 청양의 극심한 호우 피해 상황을 강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공주, 부여, 청양 지역 비 피해 현장을 직접 돌며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처해 왔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충청권 가운데 공주, 청양지역에서는 전례 없는 물 폭탄이 쏟아지며 2명의 사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13일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충남 청양군에는 579.5㎜, 공주시에는 517.5㎜의 비가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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