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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원장 "우크라 EU 가입 조건서 놀라운 진전"

등록 2023.07.22 03:48:52수정 2023.07.22 14: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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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세계 평화와 자유 시상식서 발언

"우크라,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위한 선택"

"사법부 독립·반부패·소수자 권리 등 개혁"

[키이우=AP/뉴시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한 놀라운 진전을 이뤘다고 21일(현지시간) 평가했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월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유럽연합(EU)-우크라이나 정상 회담에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회담하는 모습. 2023.07.22.

[키이우=AP/뉴시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한 놀라운 진전을 이뤘다고 21일(현지시간) 평가했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월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유럽연합(EU)-우크라이나 정상 회담에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회담하는 모습. 2023.07.22.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한 놀라운 진전을 이뤘다고 21일(현지시간) 평가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평화와 자유 시상식'에서 "우크라이나인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명확한 선택을 했다. 그들은 EU에 가입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그것은 사법부의 독립에서 반부패, 소수자의 권리, 언론의 자유에 이르는 깊고 구조적인 개혁을 의미한다"라며 "우크라이나가 전쟁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개혁을 얼마나 빠르고 단호하게 실행하고 있는지를 보면 놀랍다. 그들은 나라를 지키면서도 개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자신의 자유만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크라이나는 모든 국가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이것이 유엔 헌장의 원칙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보다 평화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며 "그러나 항구적인 평화는 국제법의 토대 위에서만 구축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은 개혁 약속을 이행하는 우크라이나의 확고한 진전을 근거로 8억9000만 달러(약 1조1472억원) 규모의 패키지를 공개했다. 하지만 다른 투명성과 반부패 조치도 지체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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