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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독일 경기예측 지수 -12.3..."예상외로 개선"

등록 2023.08.15 22:23:09수정 2023.08.15 22: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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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독일 경기예측 지수 -12.3..."예상외로 개선"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경기동향 선행을 보여주는 2023년 8월 경기예측 지수는 마이너스 12.3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dpa 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8월 경기예측 지수가 전월 마이너스 14.7에서 예상외로 2.4 포인트나 개선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마이너스 14.7였다.

8월 현황지수는 마이너스 71.3으로 전월 마이너스 59.5에서 한층 악화했다. 시장 예상치 마이너스 63.0을 대폭 밑돌았다.

ZEW는 "금융시장에선 연내에 경제정세가 약간 상향한다고 예상한다"며 미국 경제전망 개선, 유로존과 미국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가 지원재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독일 현황지수가 크게 악화하는 상황에서 기대지수의 상승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ZEW는 지적했다.

현지 애널리스트는 "기대지수의 소폭 개선이 적어도 표면상으론 긍정적인 뉴스"라면서 "현황지수가 재차 악화하는 건 극히 약한 출발점에서 안정화가 진행하고 있다는 걸 나타낸다, 경기침체(리세션) 우려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2023년 4~6월 2분기 독일 경제는 구매력 약화, 금리인상, 낮은 공장 주문 등이 부담을 주면서 완만한 성장을 보인다는 전망을 비껴갔다.

8월 ZEW 지수 내용은 다른 경제심리 지표 특히 내주 나오는 Ifo 경기환경 지수의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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