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에 있다~풍물을 잇다" 부평풍물대축제 22~24일 개최
이번 축제는 '부평에 있다~풍물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구는 두드리고(Beat)·놀고(Play)·즐기는(Fun) 축제를 통해 전통과 창작·지역과 세대·도시와 사람을 잇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22일 부평신트리공원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기원제로 본격적인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거리축제는 23일부터 24일까지 부평대로 곳곳에서 열린다.
신종택 부평구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축제 현장을 찾는 부평구민 등 많은 분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무대 4곳·거리 4곳서 펼쳐지는 축제의 장
부평구는 올해 부평의 지역적 정체성과 풍물의 예술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구성했다.
축제 기간 메인무대(부평시장역 한화빌딩 앞), 풍물무대(문화의거리 입구), 청춘무대(인천라이브치과 앞), 시민무대(모다백화점 앞) 등 무대 4곳에서는 다양한 풍물·음악·댄스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거리A존(부평119안전센터와 풍물무대 사이), 거리B존(풍물무대와 청춘무대 사이), 거리C존(청춘무대와 메인무대 사이), 거리D존(풍물무대와 시민무대 사이) 등 거리 4곳에서는 다채로운 예술체험이 진행된다.
23일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방송인 조영구가 사회를 맡는다. 1부 무대에는 차세대 국악인 트로트 가수 신승태, 국악인 오정해, 버꾸춤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서한우 등이 오른다.
개막식 2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조교 김묘선 발림무용단과 극동대학교 예술단 무궁이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인다.
24일 폐막공연에는 국악인 박준영 명창, 전문타악팀 한울소리·태권도·비보이, JTBC 팬텀싱어4 준우승을 차지한 부평 출신 포르테너 김성현, 풍물패 더늠, 록밴드 써드스톤 등이 공연을 펼친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부평풍물대축제 놀던대로. (사진=인천 부평구 제공) 2022.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부평대로 거리 곳곳에 설치된 각 무대에서는 다양한 전통풍물공연과 사제풍물명인전, 2023부평생활문화축제, 인천아리랑 플래시몹, 시민예술동아리공연, 부평 만만세, 부평구민 대동 퍼레이드,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세대공감 콘서트 등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거리 A·B·C·D존에서는 전통과 생활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예술놀이터를 운영하고, 부평구민 부부 5쌍을 선정해 '해로(偕老) 50주년 금혼식'도 연다.
아울러 가족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피에로, 마술, 풍선아트, 동동구루모 등 다양한 거리예술가들의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세계로 뻗어가는 풍물을 지역축제에 도입한 부평풍물대축제를 문화도시 부평의 대표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부평대로 거리에서 모든 참가자가 자유롭게 걷고, 만나고, 즐기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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