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성 확인 못했다는데"…초전도체주 재급등
서남, 장중 상한가 기록
[서울=뉴시스]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연구진이 공개한 상온 초전도체 'LK-99' (사진=김현탁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국내 연구진들이 LK-99 재현 과정에서 초전도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발표가 추가된 가운데 초전도체 관련주가 급등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10분 현재 서남은 전 거래일 대비 4795원(29.95%) 상승한 4795원을 가리키고 있다. 하락 출발했던 주가가 상승 전환한 건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같은 시각 덕성(19.35%), 모비스(16.60%), 파워로직스(12.05%), 신성델타테크(9.39%), 원익피앤이(4.55%)도 오르고 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이날 5차 서면 브리핑을 열고 대학 연구기관에 이어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도 재현 실험에 나섰으나 초전도성을 재현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재현 실험 중인 연구기관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2곳, 포항공대, 한앙대 등 총 8곳이다. 이날 실험 결과를 공개한 곳은 경희대와 부산대, KRISS로 초전도성을 보이는 LK-99 재현시료를 얻어내지 못했다.
검증위는 이달 말까지 재현 실험을 진행하고 외국 논문과 국내 재현 실험 연구 등을 검토해 다음달 중 LK-99 검증 내용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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