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복싱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대회, 동백체육관 우승
전국 30개클럽서 300명 출전...꿈나무 선수 발굴
공학배 회장 "용인 복싱의 르네상스 재현하겠다"
열띤 경기를 펼치는 복싱 꿈나무들. 용인시복싱협회 제공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제14회 용인시복싱협회장배 쟁탈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서 동백복싱체육관(관장·김윤곤)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카운터복싱체육관(관장·우기원), 3위는 복싱멘토스쿨(관장·권혁민)이 각각 차지했다.
이동섭 국기원장,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국민의힘 고석 당협위원장(용인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용인체육관 특설링에서 벌어진 이 대회에는 초중고 복싱꿈나무 등 전국에서 30개 클럽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복싱 인구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확산을 위해 치러진 이 대회는 승부를 떠나 복싱에 입문한 지 6개월~1년 미만의 꿈나무들이 연령별, 체급별로 아마추어 경기방식을 적용해 치러졌다.
라이트플라이급 선수 출신인 공학배 용인시복싱협회장은 "비인기 종목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복싱은 생활체육 등을 통한 저변 확대가 필수적이다. 30년 전 라이트헤비급의 이승배가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던 용인시 복싱의 명성을 다시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내 중·고교 팀의 전폭적인 지원 등 꿈나무 육성을 통해 용인르네상스와 함께 복싱의 르네상스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공학배 회장(사진 오른쪽)이 신찬울 경기운영위원장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김윤곤 동백복싱체육관장(가운데)에게 시상하고 있다. 용인시복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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