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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BTS 조기 재계약에도 5%대 하락[핫스탁](종합)

등록 2023.09.21 16:00:46수정 2023.09.21 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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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 일제히 약세…YG 13.2% 급락

하이브, BTS 조기 재계약에도 5%대 하락[핫스탁](종합)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과 재계약에도 하이브가 5%대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5.14%) 내린 23만500원에 마감했다.

전날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의 전속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의 이사회 결의를 이날 단행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7인은 7년 전속 계약 기간을 다 채우기 전인 지난 2018년 10월 하이브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하이브와 멤버 전원이 두 번째 재계약을 맺음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친 이후에도 원 팀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하이브는 "재계약 체결을 계기로 2025년으로 희망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증권가는 단기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세븐틴의 군입대가 시작되기 때문에 2025년 하반기 이후 BTS의 활동은 실적에 안정성을 더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재계약으로 하이브의 미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소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하이브를 비롯한 엔터주는 모두 큰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3.28% 급락했고, JYP Ent.는 4.41% 하락했다. 에스엠도 3.47% 하락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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