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 시위 50대 택시기사 분신 시도…중환자실 이송
양천구 택시회사 앞에서 농성 중 분신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6일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타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음. 2023.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26일 서울 양천구의 한 택시회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택시기사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분신을 시도했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택시회사 소속 기사인 그는 과거 한차례 해고된 뒤 올해 복직했다. 그러나 사측과 임금 체불 문제를 놓고 갈등했고, 농성을 이어오다가 이날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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