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상추·엇갈이배추·파 검사에서 농약 검출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대상 검사 진행
검출된 채소는 사전 유통 차단해 폐기
[부산=뉴시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지난 9월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제수용 및 선물용 등의 농산물 103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품목별로는 ▲채소류 80건 ▲과일류 11건 ▲버섯류 10건 ▲서류 2건이다.
검사 결과 ▲엽채류 2품목 2건(상추, 엇갈이배추) ▲엽경채류 1품목 1건(파)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상추에서는 '플룩사메타마이드', 엇갈이배추에서는 '메타플루미존'이, 파에서는 '포레이트'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연구원은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상추, 엇갈이배추, 파는 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에서 압류·폐기토록 해 사전 유통을 차단했다. 또 관할 행정기관에 농산물 생산자를 통보해 행정 처분토록 조치했다.
정승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과 설 명절 등 시기별로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의 집중검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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