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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선당후사 자세로 후보자직 사퇴…윤 대통령께 죄송"

등록 2023.10.12 14:40:53수정 2023.10.12 15: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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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이 회사 운영"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주식 파킹과 배임 등의 의혹을 받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후보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12일 오후 여가부 출입기자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저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님께 누가 돼 죄송하다.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이 회사를 운영했다. 불법을 저지른 적은 결코 없다"며 "제게 주어진 방법으로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동안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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