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증시 영향으로 상승 마감…닛케이지수 1.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81.26포인트(1.20%) 오른 3만2040.29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74.92포인트(0.85%) 뛴 2만695.4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8.54포인트(0.82%) 상승한 2292.08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도쿄증시에서는 반도체 등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도쿄일렉트론은 2.38%, 레이저텍은 1.48%, 스크린홀딩스는 3.33% 뛰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하면서, 중동 정세가 더 악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도 시장에서 부상했다.
다만 도카이도쿄(東海東京)조사센터 나가타 기요히데(長田清英) 수석 전략가는 "이걸로 긴박한 사태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중동 정세에 대해 여전한 우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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