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전북 유가족들 "특별법 통과 도와달라"
"국민의 관심과 격려 필요"
전주 풍남문분향소 유지도 호소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전북유가족협의회와 전북시민사회대책위 관계자들이 26일 전북 전주시 전주풍남문광장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차 전주합동분향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묵념하며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다. 2023.10.26. [email protected]
이태원 참사에 희생된 전북의 유가족들이 이태원 참사 1주년을 앞두고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호소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전북지부는 26일 전북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안은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라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유가족들이 진실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면서 온라인 청원을 호소해 국회 발의가 이루어졌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특별법 제정은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않았고 159㎞ 걷기, 단식, 삼보일배 등을 통해 유가족들이 온몸을 다해 재차 호소하면서 국회가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특별법이 언제 통과될지 기약이 없다. 우리 아이들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앞으로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전북도민을 향해 전주 분양소의 유지를 부탁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전북유가족들이 26일 전북 전주시 전주풍남문광장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차 전주합동분향소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에 즈음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물을 닦고 있다. 2023.10.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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