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EU, 디지털 통상협정 본격 개시…디지털 신기술 협력 구축
안덕근, EU 수석부집행위원장 만나 선언
디지털 통상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1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Valdis Dombrovskis)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과 만나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그동안 산업부는 디지털 통상 정책의 일환으로 전략적인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해왔으며, 이에 싱가포르·칠레·뉴질랜드 등 권역별 주요국과 디지털 통상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협정을 통해 EU까지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가 확대되는 것이다.
이번 통상협정은 디지털 무역에 참여하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개방·공정한 디지털 무역 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 디지털 통상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부는 협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업계·이해관계자 등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안 본부장은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를 환영한다"며 "한-EU 디지털 통상원칙을 토대로 높은 수준의 통상 규범에 합의해 글로벌 디지털 통상규범 논의를 선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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