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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이-팔 전쟁 후 美 지원 포탄 30% 이상 감소…대러 전투에 영향"

등록 2023.11.22 21:49:04수정 2023.11.22 2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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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가자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간 아무 관련도 없어"

[키이우=AP/뉴시스] 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북부의 군사 훈련장에서 우크라이나 제1여단 '부레비'(허리케인) 소속 군인들이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2023.11.09.

[키이우=AP/뉴시스] 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북부의 군사 훈련장에서 우크라이나 제1여단 '부레비'(허리케인) 소속 군인들이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2023.11.0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달 7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포탄의 양이 30% 이상 주는 등 큰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미 A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BC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한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예정이던 155㎜ 포탄의 일부가 우크라이나 대신 이스라엘로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포탄의 60∼70%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돼 왔다며, 미국이 지원하는 포탄 감소로 우크라이나군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러시아군과의 전투에도 구체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가자에서의 전쟁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황 간에는 아무 관련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포탄 2만발을 포함한 추가 군사지원을 발표한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 및 서방 국가들에 군사 지원을 계속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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