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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고요, 결국 깨져"…헤즈볼라, 이스라엘 공격[이-팔 전쟁]

등록 2023.11.25 14:59:42수정 2023.11.25 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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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일, 헤즈볼라도 잠잠

헤즈볼라, 휴전 하루 채 안 돼 미사일 발사

[아이타 알샤브=AP/뉴시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위태로운 평화'는 하루를 채 넘기지 못했다. 사진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국경 마을인 레바논 아이타 알 샤브 외곽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 2023.11.25.

[아이타 알샤브=AP/뉴시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위태로운 평화'는 하루를 채 넘기지 못했다. 사진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국경 마을인 레바논 아이타 알 샤브 외곽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 2023.11.25.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오전 7시에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휴전이 발효되면서 (레바논) 남부 국경에는 위태로운 고요가 흘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나흘 동안 휴전이 24일(현지시간)이 발효된 뒤 레바논 국영 통신 NNA는 이날 이스라엘과 국경 상황을 이같이 묘사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위태로운 평화'는 하루를 채 넘기지 못했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협정 이튿날인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10시)께부터 친이란 성향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 공격의 이스라엘 공격을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레바논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을 격추하고, 대응을 위해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베이루트=AP/뉴시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위태로운 평화'는 하루를 채 넘기지 못했다. 사진은 21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있는 유엔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ESCWA) 본부 앞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반대 시위 참석 소녀가 손팻말을 든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 2023.11.25.

[베이루트=AP/뉴시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위태로운 평화'는 하루를 채 넘기지 못했다. 사진은 21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있는 유엔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ESCWA) 본부 앞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반대 시위 참석 소녀가 손팻말을 든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 2023.11.25.


또 레바논에서 적대 항공기가 침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보를 발령했다.

휴전 발효일인 24일 AFP와 NNA 등 외신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이 시작하자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은 몇 시간 동안 '짧은' 평화가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공식적인 합의 내용은 아니지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 동안 공격 중단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휴전 발효 몇 시간 뒤 이스라엘군도 레바논 국경에서 어떠한 사건이나 총격도 없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이날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평화가 휴전 기간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뒤로 이스라엘 국경에서 매일 크고 작은 교전을 벌여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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