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콘텐츠산업 공동 발전 교류 확대한다
도코에서 공동선언문 채택 발표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문화여유부는 7~8일 '제16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통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8일 문체부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포럼을 통해 3국이 콘텐츠산업 공동 발전과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은 3국의 문화콘텐츠산업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협의체로 2002년부터 3국이 번갈아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7일 진행된 정부 간 회의에서는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을 비롯한 일본과 중국의 국장급 인사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콘텐츠 분야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각국 정부 관계자와 공공기관, 협회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로 개척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세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해당 주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토론했다.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3국은 문화콘텐츠산업의 공동 발전과 번영 방안을 모색하고, 콘텐츠 창·제작자와 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등의 내용을 공동선언문에 담았다.
회의 참석자들은 8일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콘텐츠 도쿄 2023’ 현장을 참관하고 3국의 민간 기업이 함께하는 기업 교류회를 열어 발표회와 연계망 구축 등을 진행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수퍼톤과 앰버린, 네이버제트가 참여했다.
윤양수 국장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가 3국 간 문화콘텐츠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공동 번영의 길로 나가는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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