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년구청장 제안 정책이 실제 사업으로…예산 편성
무료 노무상담 등 10개 정책
[서울=뉴시스]지난해 5월 동작구청에서 열린 ‘동작구 청년구청장 간담회’ 모습.(사진=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동작구가 구민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하고자 청년구청장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동작구는 관내 거주·활동 청년으로 구성된 '동작구 청년구청장'이 제안한 정책 중 10개 사업을 올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10일 전했다.
구는 공모를 통해 관내 거주 또는 활동하는 만 19~39세 30명을 지난해 4월 청년구청장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10개 정책 사업은 총 1억4000만원 규모로 올해 예산에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동작구형 무료 노무상담 ▲환경의 날 기념행사 등 개최 ▲재활용 분리수거 홍보물 제작 ▲청년 노동교육 등이다.
동작구형 무료 노무상담 사업은 상담 예약을 통해 노무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재활용 분리수거 홍보물 제작 사업은 분리수거 전체 과정을 전시물 등으로 제작해 구민에게 알린다.
청년구청장은 올해 정책 발굴 외에도 행사 기획에 직접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활동 분야는 ▲홍보 ▲안전환경 ▲행정자치 ▲도시교통 등 7개로,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1년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해부터 주거와 취업, 창업 등 세 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청년이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며 "청년이 필요한 정책을 스스로 제안하고 결정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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