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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임종석 '윤정부 경제파탄'에 "경제 입에 올릴 기본지식 없어"

등록 2024.01.30 14:41:50수정 2024.01.30 15: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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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무슨 말 하는지 모르는 것 같아 짠해"

"대통령 비서실장 꿰찬 자체가 586 완장 때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중구·성동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1.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중구·성동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구갑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예비 경쟁자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한 것을 두고 "경제를 입에 올릴 기본지식이 없다는 게 뽀록날 뿐"이라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 전 실장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경제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한국경제가 무너지는 것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요구했다"며 "그러면서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IMF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고 추궁했는데 희한한 일이다. 작년 숫자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3분기까지의 결과만 봐도 1인당 국민소득은 증가했고 4분기 추정치를 더하면 더 증가했을 것이다. 사실이 아닌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작년에는 대외환경이 나빠 주요국 경제가 모두 어려웠기 때문이고 중장기적으로 경제체질이 악화된 것은 문재인 정부를 필두로 해서 그간 구조개혁을 외면했기 때문"이라며 "경제 체질을 이렇게 망쳐놓은 주범이 다음 정부탓을 하는 것도 어이가 없지만,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되려 마음이 짠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애초 이정도 식견의 분이 대통령 비서실장이란 중차대한 자리를 꿰찬 것 자체가 586완장 말고는 설명이 안되는 일"이라며 "지금 586청산론이 나오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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