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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염홍철 전 대전시장 만나 '정책자문 멘토' 요청

등록 2024.01.31 16: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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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권 정책적 자문은 염홍철 시장을 멘토로 생각하겠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31일 대전의 한 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갖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개혁신당 제공) 2024.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31일 대전의 한 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갖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개혁신당 제공) 2024.01.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1일 대전을 찾아 염홍철 전 대전시장에게 정책자문 멘토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개혁신당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양향자 원내대표와 천하람 최고위원 등과 함께 유성구의 한 식당에서 염 전시장과 점심을 함께 했다.

이날 정책홍보차 세종시를 거쳐 광주로 내려가는 일정 사이에 잠시 인사를 나누기로 미리 연락된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대전충청권의 정책적 자문은 염시장님을 멘토로 생각하고 자주 찾아뵙고자 한다"고 했고, 염 전 시장은 "정치적 독립변수가 아닌 사람으로써 여야를 넘어 후배 정치인이 바른길로 가고자 하는데 조언의 역할을 하고자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가 "개혁신당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대전충남의 좋은분들도 소개시켜달다"고 부탁하자 염 전 시장은 "토론 승복이 사라진 양당정치에서 제3정당은 옳은 정책과 민심을 대변하고 티칭하는 수준까지 가야하는 숙명을 짊어져야한다. 양당의 공존공생의 정치에 자극을 주고 정쟁을 자제시키는 역할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평화'를 주제로 대화도 나눴다.

이 대표는 "평화라는 화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평화에 깊은 고민을 하고있다"고 말하자 염 전 시장은 "나아가서 남북간 평화에도 문제의식을 가져야한다"고 했다.

염 전 시장은 오찬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에 거리를 두고 있어 중앙정치 한복판에 있는 이 대표를 마나는 것은 많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어 망설였지만, 찾아오겠다는 것을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또 "첫 만남이었으나 그의 언행을 주의깊에 들어왔기때문에 낯선 사람은 아니었다. 후배들이 가는 방향에 도움이 된다면 선배로서 조언할 수 있다는 전제로 몇가지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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