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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코앞에…안양천 산책로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등록 2024.02.08 18:26:58수정 2024.02.08 20: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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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떨어져 살며 경제적 어려움

[서울=뉴시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3분께 양평동 안양천 인근 공원 산책로에 '나무에 목을 맨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진 = 뉴시스 DB) 2024.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3분께 양평동 안양천 인근 공원 산책로에 '나무에 목을 맨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진 = 뉴시스 DB) 2024.0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하천 인근 산책로에서 가족과 떨어져 살던 60대 남성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3분께 영등포구 양평동 안양천 인근 공원 산책로에 "나무에 목을 맨 남성이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현장에서 60대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숨지기 전 친족에게 '자식들을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문자를 남겼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친족이 경찰에 별도로 신고를 했다고 한다.

A씨는 가족과 따로 살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유가족에게 시신을 인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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