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겨냥 "범죄자 줄줄이 출마…소도국회 만들 셈인가"
"어쩌다 국회가 범죄자 방탄벙커 됐는지 부끄러워"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영화 건국전쟁 관람을 위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로 들어서고 있다. 2024.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범죄자들이 줄줄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22대 국회를 소도국회로 만들 셈인가"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분,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분, 돈봉투를 뿌려서 구속 중이신 분 이런 분들이 당당하게 연일 출마 선언 내지 창당 선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누구 때문인가. 민주당은 지금 22대 국회를 소도국회로 만들 셈인지 이런 범죄자들이 줄줄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는 것은 결국 국회의원 배지만 있으면 똘똘 뭉쳐서 검찰 수사도 사법부 판결도 벗어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쩌다 대한민국 국회가 범죄자들의 방탄벙커가 됐는지 정말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금 파렴치한 범죄자뿐 아니라 한미동맹 파기 주장 또 천안함 음모론을 퍼뜨리는 반국가 세력까지 다 모아서 아예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려 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정 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 수사도 사법부 판결도 정면으로 부정하는 불법 세력을 최종적으로 심판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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