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체로 흐림…해상 높은 물결 유의
밤 사이 10~40㎜ 비 예고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인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인근 거리에 목련꽃이 활짝 피어 시선을 끌고 있다. 2024.02.25.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 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 정도이며, 한라산 등 고지대에는 최대 10㎝ 가량의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9도(평년 4~6도), 낮 최고기온은 9~12도(평년 11~13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다만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는 3월1일에는 기온이 4~6도 가량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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