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뚫은 비트코인"…가상자산 관련주 상승세 둔화[핫스탁](종합)
우리기술투자, 장 초반 12%대 강세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국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억원을 넘어선 12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직원이 비트코인 실시간 거래가격을 주시하고 있다. 2024.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하면서 급등했던 가상자산 관련주 상승세가 둔화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원(0.50%) 상승한 1만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2% 넘게 뛰었던 주가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위지트(1.54%), 티사이언티픽(1.14%), 한화투자증권우(0.82%), 한화투자증권(0.11%) 등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등은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된다. 위지트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은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 기타 특수관계자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억원을 돌파한 뒤에도 거침 없이 질주했다. 이날 1억198만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영국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승인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추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이날 "가상자산 기반 ETN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거래소 요청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런던증권거래소도 별도 성명에서 "오는 2분기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N의 상장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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