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전주와 같은 34%…3주 만에 하락 멈춰[한국갤럽]
3월 39%→36%→34%에서 4주차 유지
TK 5%p 회복 49%…PK 2%p 내려 34%
서울 39%·인천경기 29%…중도층 23%
긍정 이유 '의대증원', 부정 이유 '물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2024.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와 같은 34%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3주 만에 하락세가 멈춰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이 34%, 부정이 58%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8%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월 1주차 39%에서 36%(3월 2주차), 34%(3월 3주차)로 2주간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날 결과에서 그대로 유지됐다. 부정평가 역시 전주(58%)와 같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이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43%로 나타났고, 전주에 10%포인트대로 내렸던 대구·경북(TK)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TK 지지율은 49%로 전주(44%) 대비 5%포인트 올랐다. 전주에 나타난 11%포인트 하락을 일부 회복한 것이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내린 34%로 나타나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인천·경기 지지율은 전주 대비 4%포인트 내린 29%, 서울 지지율은 1%포인트 오른 39%로 나타났다. 광주·전라 지지율은 10%다.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와 같은 34%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사진=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2024.03.29
연령대별로는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18~29세 지지율 23%, 30대와 40대 지지율은 21%, 50대 지지율은 30%로 나타났다. 60대 지지율은 46%, 70대 이상 지지율은 65%다.
이념성향별로도 보수층 지지율 65%, 중도층 23%, 진보층 9%로 전주와 유사했다. 지지정당별 '무당층'의 지지율은 19%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 조사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가 1위를 유지했으나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22%를 차지했다. '외교'가 8%로 2위, '결단력·추진력·뚝심'이 7%로 3위다.
부정평가 조사에서는 '경제·민생·물가'가 23%로 1위였고, '의대 정원 확대'가 8%로 3위에 올랐다. '독단적·일방적'이 9%로 2위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6508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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