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오늘 11시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의대 정원' 입장 변화 주목
대통령실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생중계
의정간 대화 시작될까…'2천명' 입장 관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료개혁·의대 정원 확대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유연한 입장 변화가 나올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발표는 생중계된다.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막혀 있는 의정간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올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의정간 '건설적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화를 내각에 지시했으나, 전공의·의대 교수·의대생·개원의 등 의료계 내 주요 집단과의 정식 대화는 아직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의료계는 정부가 '2000명 증원'을 고수하고 있어 대화가 어렵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총선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야권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보다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나왔다.
이에 윤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의정간 대화 국면을 조성하고 당정간 이견을 해소해 의료개혁 완수 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와 2023년 11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실패 이후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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