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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수영구 보수 단일화 제안…"아무 조건 없어"

등록 2024.04.01 10:20:52수정 2024.04.01 11: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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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원 100% 가리지 않고 무조건 수용

"보수 단일화 받지 않으면, 정연욱 후보 책임"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수영구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 '조건없는' 단일화를 제안했다. 2024.04.01.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수영구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 '조건없는' 단일화를 제안했다. 2024.04.0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4일 앞두고 부산 수영구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 전격적으로 조건 없는 ‘보수 단일화’를 제안했다.

장 후보는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말 많은 주민들께서 혹시라도 민주당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까봐 걱정하고 계신다"며 "여론조사 100%도 좋고, 당원조사 100%도 좋기에 아무리 불리한 조건이라도 전부 수용하겠다"고 했다.

이어 "보수 단일화를 통해 수영구를 지키라는 것이 주민들의 명령"이라며 "단일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민주당 편을 드는 것이기에, 정연욱 후보는 보수 단일화에 응답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단일화 경선을 거부한다면 모든 책임은 정 후보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보수 단일화 제안을 거부한다면 저는 끝까지 앞만 보고 뛰어갈 것"이라고 했다.

장 후보가 밝힌 최종 마감시한은 사전투표 하루 전인 오는 4일까지다.

그는 "하루 만에 경선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있다"며 "늦어도 4일 저녁에는 결과가 나와야 사전투표소를 찾는 주민들이 혼란 없이 투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부산 수영구에는 장예찬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으나, 막말 파동 이후 부산진구을에 출마해 이헌승 후보와의 경선에서 진 정연욱 전 채널A 앵커를 수영구에 배치했다. 장 후보는 이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후보로 등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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