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예절교육' 필요하다면…"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오세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확대 운영…4일부터 선착순 접수
반려동물 행동교정,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 산책훈련 등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오는 4일부터 '반려동물 시민학교'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오는 4일부터 '반려동물 시민학교'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 '반려견 산책훈련', '반려동물 체험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마포·구로·동대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이뤄진다. 안전한 교육을 위해 모든 반려견은 동물등록·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반려동물의 과도한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등의 고민이 있다면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정받을 수 있다. 주 1회, 총 5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전문 훈련사가 개인별 상담·수업 후 피드백을 제공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별도로 온라인 실시간 과정도 준비했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포함해 개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2회 받을 수 있다.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은 1년 미만생 강아지의 월령에 따른 기초 필수교육으로 개체 특성에 맞춰 사람·동물·환경에 대해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주 1회, 3회 수업으로 진행되고, 수업 이후 피드백이 제공된다.
반려견 산책훈련을 통해서는 올바르고 편안한 산책방법과 야외 공공장소에서의 산책 시 예절을 배우고, 반려견의 건강과 정서 관리를 위한 산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반려동물과 교감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반려동물 체험교육도 진행된다. 반려견의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 중심 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을 비롯해, 영양간식도 만들어 볼 수 있다.
교육과정별로 모집인원이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정보가 궁금하거나 앞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예비 반려인이라면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반려동물 입양교육', '반려동물 돌봄교육'을 들을 수 있다.
서울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필수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동물보호 인식개선까지 아우르는 동물교육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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