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완주문화재연 '고인돌유적 관리·연구' 업무협약
고창군이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의 학술연구와 활용 협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심덕섭 군수(오른쪽)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최인화 소장(왼쪽)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에 대한 학술연구와 보존관리, 연구성과 활용·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기로 했다.
고창 고인돌유적은 국가 중요 사적이자 한반도의 유일한 선사시대 유네스코 세계유산(2000년 등재)이다.
고인돌 500여기가 한곳에 분포하고 있어 한반도 최대의 고인돌 군집을 이루며 탁자식, 개석식 등 다양한 형식이 한 곳에 분포하고 있는 특수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두 기관은 고창 죽림리 고인돌유적에 대한 ▲분포현황조사 ▲정밀발굴조사 ▲항공 라이더(LiDAR) 탐사를 통한 고지형 및 경관 분석 ▲고인돌 석재와 토양의 과학적 분석을 통한 채석장 산지 연구 등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고창 고인돌에 대한 보존·관리 및 정비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전문적이며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거석문화의 중심지로서 가치와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국가 차원의 연구를 통해 고창 고인돌의 가치가 더욱 확대될 수 있게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 국내외 홍보를 통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더욱더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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