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가격 담합했나…공정위, 롯데칠성·코카콜라·동서음료 현장조사
3월 설탕업체·4월 육가공업체 대상
"위법 행위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
[세종=뉴시스] 여동준 기자 =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제로 칼로리 음료. 2024.05.09. [email protected]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롯데칠성, 코카콜라, 동서음료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정부가 고물가 해결에 힘쓰면서 공정위 역시 민생 경기에 체감이 큰 의식주 담합 행위에 대한 조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설탕 제조업체 담합 혐의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지난달에는 돼지고기 납품 가격 등을 담합한 의혹을 받는 육가공 업체 6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일에는 민생 밀접분야 불공정 행위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의식주·생필품 등 민생 밀접분야 담합 등 불공정 행위 감시를 강화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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