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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광물 등 협력"…한·아프리카 중점 협력분야 제시

등록 2024.06.04 14:03:12수정 2024.06.04 1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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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협력 세분화, 투자 지원 정책 확대 필요"

경제동반자협정, 아프리카 협력 방안으로 제시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로 55년 만에 이름을 바꾸고 새로 출범했다. 사진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앞에 설치된 표지석. 2023.09.1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로 55년 만에 이름을 바꾸고 새로 출범했다. 사진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앞에 설치된 표지석. 2023.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한국이 제조·광물 등 분야에서 아프리카와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한·아프리카 신산업 협력분야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와 소비재 제조업, 광물 및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타트업, 그린테크놀로지 등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아프리카는 현재 14억8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데다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의 핵심 연료인 리튬, 코발트 등의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 상위 20개국 중 11개국이 아프리카 국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한국의 교역 규모에서의 아프리카 비중은 1.3%로 경제 협력은 저조한 상태다.

보고서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양 지역간 맞춤형 통상협력 세분화, 대(對) 아프리카 투자·진출 지원 정책금융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개발지원·기술이전 등을 하는 경제동반자협정(EPA)을 대 아프리카 통상 협력의 현실적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기업 및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세계은행 등 국제개발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하는 협력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한국기업은 ICT·그린산업 등 신산업 분야 진출 확대를 통해 아프리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협은 4~5일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번 보고서를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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