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 회복세…17.2% 늘어
1분기 거래량 941건, 거래액 3922억원
거래량 17.2% 거래금액 19.2%↑
"거래 회복 흐름 보이나 수도권만 평당가 상승"
[서울=뉴시스] 2020~2024년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사진=부동산플래닛 제공) 2024.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반등하며 2분기 만에 하락세를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의 2024년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분석 대상인 지식산업센터는 총 1346곳으로, 수도권이 81.9%(1103곳), 비수도권이 18.1%(243곳)이다.
1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지식산업센터 거래는 총 941건으로 직전 분기(803건) 대비 17.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2분기 962건, 3분기 856건, 4분기 803건으로 이어지던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총 거래금액은 392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3290억원)보다 19.2% 증가했다. 전년 동기(3321억원)와 비교해도 18.1% 올랐다.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은 전국 평균 1670만원으로 직전분기(1598만원) 보다 4.5%, 전년동기(1613만원) 대비 3.5%가량 상승했다.
서울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거래량과 거래액이 모두 늘었다.
올해 1분기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의 90.2%(849건), 거래금액의 93.1%(3652억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 직전분기 거래량(729건) 및 거래금액(3037억원) 대비 각각 16.5%, 20.3%씩 증가했다.
전년 동기(706건, 3000억원)와 비교해도 거래량은 20.3%, 거래금액은 21.7% 늘었다.
비수도권 역시 1분기 거래량은 전분기(74건)에서 24.3% 늘어난 92건, 거래금액은 전분기(253억원)에서 7.1% 오른 27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의 거래량(96건)과 거래금액(321억원)보다는 4.2%, 15.6%씩 줄어들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올해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부터 비수도권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거래가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수도권은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가진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여 평당 가격 상승까지 이끌어낸 반면 비수도권은 그 반대 현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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