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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뉴스·유튜브 이용자 10명 중 7명 "추천 알고리즘 맘에 드네"

등록 2024.06.20 10:24:04수정 2024.06.20 12: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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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23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 발표

포털뉴스 알고리즘 지속 사용 의향률 68.3%…유튜브는 68.5%

[서울=뉴시스]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알고리즘 추천 뉴스 서비스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률은 68.3%로 전년(70.4%) 대비 소폭 하락했다. 유튜브 알고리즘 서비스 지속 의향 응답률은 전년과 같은 68.5%로 나타났다. (그래픽=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알고리즘 추천 뉴스 서비스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률은 68.3%로 전년(70.4%) 대비 소폭 하락했다. 유튜브 알고리즘 서비스 지속 의향 응답률은 전년과 같은 68.5%로 나타났다. (그래픽=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지난해 포털(네이버, 카카오 등) 뉴스와 유튜브 이용자 10명 중 7명이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용자 2명 중 1명은 알고리즘 때문에 가치 편향,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부는 알고리즘 공정성·투명성 등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 사항을 검토해 이용자 보호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알고리즘 추천 뉴스 서비스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률은 68.3%로 전년(70.4%) 대비 소폭 하락했다. 유튜브 알고리즘 서비스 지속 의향 응답률은 전년과 같은 68.5%로 나타났다.

포털 뉴스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의 경우 '내 취향에 잘 맞춰져 있다'(68.9%)나 '유용하다'(67.2%) 등 긍정적 기대가 '가치 편향 유발'(49.9%), '개인정보 유출 우려'(46.5%) 등 부정적 기대보다 전반적으로 높았다.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내 취향에 잘 맞춰져 있다'(71.2%), '유용하다'(66.5%) 등의 긍정적 기대가 '가치 편향 유발'(51.0%), '개인정보 유출 우려'(45.5%) 등의 부정적 기대보다 높았다.

응답자들은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 제공자가 준수해야 할 윤리적 책무로 '알고리즘의 콘텐츠 선별 기준 공개'(62.9%, 중복 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방통위는 전년 대비 9.0%포인트(p) 상승한 수치라며 "추천 알고리즘 작동 방식에 대한 이용자들의 알 권리 요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국민 10명 9명 "지능정보, 앞으로 의료 서비스 혁신 기대"

[서울=뉴시스]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지능정보 서비스 분야별 이용 경험율은 소비(51.1%), 금융(47.3%), 미디어(35.2%) 순으로 가장 많았다. 향후 해당 서비스 이용 의향은 금융(82.7%), 소비(81.0%), 의료(80.8%) 분야가 많았다. 지능정보 서비스가 이용자 삶을 개선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의료(92.5%), 금융(89.5%), 소비(86.3%) 등이 많이 꼽혔다. (그래픽=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지능정보 서비스 분야별 이용 경험율은 소비(51.1%), 금융(47.3%), 미디어(35.2%) 순으로 가장 많았다. 향후 해당 서비스 이용 의향은 금융(82.7%), 소비(81.0%), 의료(80.8%) 분야가 많았다. 지능정보 서비스가 이용자 삶을 개선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의료(92.5%), 금융(89.5%), 소비(86.3%) 등이 많이 꼽혔다. (그래픽=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통위는 이번 조사에서 지능정보 서비스 분야별 이용 경험 등도 물었다. 소비(51.1%), 금융(47.3%), 미디어(35.2%) 순으로 가장 많았으며 향후 해당 서비스 이용 의향은 금융(82.7%), 소비(81.0%), 의료(80.8%) 분야가 많았다. 지능정보 서비스가 이용자 삶을 개선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의료(92.5%), 금융(89.5%), 소비(86.3%) 등이 많이 꼽혔다.

방통위는 "지능정보 기술을 통한 의료 서비스 혁신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들은 일부 지능정보 서비스에 대해 이용기록이 서버에 남을 것을 우려해 전년보다 이용을 더 망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 구매하기' 이용을 망설였다는 응답률은 42.5%로 전년 대비 3.2%p 늘었다. 길찾기 등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에 망설였다는 응답률도 전년 대비 4.8%p 증가한 41.8%였다. (그래픽=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들은 일부 지능정보 서비스에 대해 이용기록이 서버에 남을 것을 우려해 전년보다 이용을 더 망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 구매하기' 이용을 망설였다는 응답률은 42.5%로 전년 대비 3.2%p 늘었다. 길찾기 등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에 망설였다는 응답률도 전년 대비 4.8%p 증가한 41.8%였다. (그래픽=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인터넷 이용자들은 일부 지능정보 서비스에 대해 이용 기록이 서버에 남을 것을 우려해 전년보다 이용을 더 망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 구매하기' 이용을 망설였다는 응답률은 42.5%로 전년 대비 3.2%p 늘었다. 길 찾기 등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에 망설였다는 응답률도 전년 대비 4.8%p 증가한 41.8%였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지능정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기대, 우려 사항을 검토해 향후 이용자 보호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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