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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 24∼26일 서울 광화문광장서 화합대축전

등록 2024.06.20 11: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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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 교류전, 신(新) 화개장터, 상생 공연 등 다채

지난해 순천에서 열린 화합대축전.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순천에서 열린 화합대축전.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와 경북도가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연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축전은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두 지자체가 각각 6억 원씩 12억 원의 예산을 들였고 장소는 경북과 전남을 오가며 한 차례씩 진행된 데 이어 이번엔 수도 서울에서 열린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전남도와 경북도가 문화예술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에너지를 모아 대한민국을 대통합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고자 취지로, 전남지사와 경북지사가 의기투합해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에 이어 ▲영·호남 청년작가 ART 전 ▲신(新) 화개장터(농수특산물판매)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전 국민 대상 숏폼 공모전 ▲영·호남 관광 홍보라운지와 미디어 큐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개막식에선 양 지역 농협과 예술인총연합회, 문화원연합회, 항교재단의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전달식과 청소년 댄스팀의 콜라보공연을 시작으로 지방의 힘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주제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 홍지민이 특별출연하는 주제공연은 총 4막으로, 지방소멸 위기와 지방시대 필요성, 영·호남이 하나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뮤지컬 형태로 구성된다.
 
영·호남 어린이 등 양 도민 100여 명으로 구성된 영·호남 100인 희망합창단과 내빈들이 함께 하는 '모두 함께 행복하게'라는 합창공연은 화합대축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개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특히 영·호남 청년작가 아트(ART)전과 영·호남 향우라운지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

영·호남 청년작가 전시회는 영·호남 청년예술가 64명의 얘술혼이 깃든 우수작품 64점이 전시되며, 희망자는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영·호남 향우 라운지에서는 지역의 현안이 있을 때마다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는 향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만든 공간으로, 간단한 음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생과 힐링콘서트, 행사장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사흘 동안 펼쳐지고, 신 화개장터에서는 전복, 배, 조청, 표고, 생선, 꽃차 등 영·호남의 대표 농수특산품이 판매된다. 전국 종가의 43%(전남 130개 13%, 경북 289개 30%)를 차지하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종가 전통주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23개 작품이 출품된 숏폼 공모전은 온라인 인기투표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 뒤 선정작은 행사장의 랜드마크인 미디어 큐브에 행사기간 동안 송출될 얘정이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20일 "2024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의 광화문 광장 개최는 전남과 경북의 아름다운 동행을 대한민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하며 지방시대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세종문화회관 스퀘어홀에서는 경북대 백두현 명예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기록으로 보는 남도 종가 음식문화의 우수성이라는 주제로 '전남 종가 학술 심포지엄'도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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