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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들이받고 뺑소니…컨테이너선 중국인선원 2명 구속

등록 2024.06.20 15:55:03수정 2024.06.20 19: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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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중국인 선장도 조사 중

[신안=뉴시스] 13일 오전 3시18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방 18㎞ 해상에서 33t급 통영 선적 근해장어통발어선이 뒤집어져 목포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2024.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13일 오전 3시18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방 18㎞ 해상에서 33t급 통영 선적 근해장어통발어선이 뒤집어져 목포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2024.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어선을 들이받고 달아난 홍콩 선적 대형컨테이너선의 중국인 선원들이 구속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홍콩선적 9734t급 컨테이너선 선원 중국인 A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선박 교통사고 도주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3일 0시20분께 가거도 북동쪽 18.52㎞ 해상에서 통영선적 33t급 근해통발어선을 충격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컨테이너선의 항해와 조타를 맡았다.

이번 사고로 어선이 전복돼 선장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또 다른 선원 6명은 부이 등을 잡고 표류하다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해상교통안전법상 조업 중인 선박과 항해 중인 선박의 충돌 위험이 있을 때 항해 중인 선박이 피해야 하지만 A씨 등은 어선의 경적 소리에도 항로를 바꾸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중국인 선장 B씨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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