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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 화재 현장서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사망 23명(종합)

등록 2024.06.25 12:02:55수정 2024.06.25 1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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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25.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25. [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마지막 실종자 1명을 수습했다. 실종자 추정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시신 1구는 실종자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것은 DNA 대조 등을 거쳐야 알 수 있다.

이 실종자는 전날 알려진 21명 실종자 외 또 다른 실종자다. 전날 오후께 21명을 모두 수습한 뒤 회사 측에서 연락이 닿지 않는 1명이 더 있다고 알려오면서 소방당국 수색이 시작됐다.

마지막 실종자는 화재 당일 작업을 하러 온 것은 확인됐으나 오후 3시께까지 휴대전화 위치값이 잡히지 않았다. 이후 오후 5시께 공장 인근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 사실을 확인한 뒤 2차 수색 작업에 나섰다. 이어 다음 날 오전 진행한 수색에서 시신 일부를 발견한 뒤 감식을 앞두고 추가 수색에 나섰다가 시신 1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1구가 추가 수습되면서 이날 오전 예정했던 현장감식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는 24일 오전 10시31분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2362㎡, 3층짜리 철콘조기타지붕 건물로 리튬을 취급하는 곳이다. 최초 발화는 11동 가운데 3동 건물 2층에서 일어났다. 2층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이뤄지는 장소로 전해졌다.

경기소방은 화재 직후인 오전 10시54분 대응 2단계를 발령, 진화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화재 5시간가량 만인 오후 3시 15분 잡혔다. 이어 다음 날인 25일 오전 8시41분 불을 모두 껐다.

이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작업자는 2명이다. 경찰은 신원미상 사망자 21명에 대해 DNA 채취 작업을 통해 신원을 특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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