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2만2000대 리콜…와이퍼 등 문제
[서울=뉴시스]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일부 부품 고장 가능성을 이유로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 총 2만2000대를 리콜한다. 사진은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2024.6.26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현지시각) AP통신과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사이버트럭 전면 유리창 와이퍼와 짐칸 부품에 문제가 있어 테슬라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전면 유리 와이퍼의 경우 모터 컨트롤러가 너무 많은 전류를 공급받아 작동을 멈출 수 있다고 한다. 짐칸에서는 일부 검은색 플라스틱 부품이 느슨해져 다른 운전자에게 날아가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각 문제를 가진 사이버트럭 1만1000대로, 총 2만2000대다.
테슬라는 와이퍼 모터를 무료로 교체하고, 짐칸 부품에 대해서도 교체 또는 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이번 사이버트럭 리콜은 지난해 11월30일 판매 개시 이후 각 3, 4번째다.
앞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대해 두 차례의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경고등 계기판의 글자가 너무 작아 쉽게 읽을 수 없다는 이유로 사이버트럭 등 테슬라 차량 220만대에 대해 소프트웨어 리콜을 실시했다. 또 올해 4월에는 사이버트럭의 가속 페달 문제로 약 4000대를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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